날씨가 추워지면 치핵 등 항문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. 치핵은 배변 시 가하는 힘으로 항문주위나 하부 직장이 혈관을 덮고
있는 피부와 점막이 늘어나서 생긴 덩어리라고 생각하면 된다.
주된 증상은 항문에 불편감이 느껴진다든지, 아니면 항문에서 무엇인가 튀어나온다든지 하는 것들이다. 치핵의 진행 정도
는 탈항(치핵이 항문 밖으로 탈출함) 상태에 따라서 1도부터 4도 치핵까지 분류한다.
1도 출혈은 있지만 탈항은 없는 상태를, 2도는 변 볼 때 탈항이 되지만 곧 저절로 다시 들어가는 상태를, 3도는 변 볼 때
탈항이 되고 배변 후 시간이 지나서 들어가거사 밀어넣거나 누워야만 들어가는 상태를, 4도는 변 볼 때 탈항된 것이 잘
들어가지 않거나 다시 나오는 상태를 말한다.
1,2도 치핵은 약물이나 좌욕 등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. 3,4도 치핵에 해당되면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.